이유식과 관련해서 알아두어야 할 것들

이유식과 관련해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선식이 이유식으로 적합하지 않은 이유

선식은 어린 아기에게 너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유식을 할 때는 3일 정도 간격을 두고 새로운 음식을 한 가지씩 첨가하다가 8개월쯤 되면 2~3일 간격으로 첨가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는 1주의 간격을 두고 첨가하면서 이상반응을 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섞어주면 음식에 의한 이상반응이 생길 경우 무엇 때문인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선식은 너무나 많은 종류의 음식을 한꺼번에 주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유식은 고형식을 먹이는 것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선식을 권하지 않는 이유는 선식이 고형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씹는 연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씹는 것은 두뇌 발달에 아주 중요한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 충치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해줍니다.

 

이유식에는 다섯 가지 식품군이 골고루 섞여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선식은 이런 식품들이 골고루 들어 있지 않습니다. 

 

2. 이유식을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

이유식을 많이 만들더라도 하루이틀 먹을 것은 냉장하고, 그 이상 먹일 것은 미리 덜어서 1회 먹을 분량씩 나누어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음식을 냉동 보관하면 맛이 변할 수도 있지만, 아기가 잘 먹는다면 별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아기들은 아직 장이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균이 들어가도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요리하는 엄마는 손을 잘 씻고 조리 기구는 항상 청결해야 합니다.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을 자주 해야 합니다. 

 

상온에서 해동하면 오염되거나 상할 위험이 있는 고기를 해동할 때는 냉장고에서 저온으로 해동해야 합니다. 

 

채소는 적은 물에 대처야 영양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소 익힌 것을 체에 쳐서 죽을 만들 때는 채소 익힌 국묵을 이용해서 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녹아 나온 영양분을 다시 줄 수 있으므로 영양 면에서 좀 더 낫습니다. 채소는 오래 보관하면 비타민 B와 C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사온날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와 당근의 경우, 오래 보관하면 질산염의 함량이 높아져 이유식 초기의 아기에게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사온 그날만 이유식에 사용하고 남은 것은 어른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