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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를 선택하는 기준 총보수
세상에는 수많은 ETF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900개가 넘는 ETF가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만 해도 여러 개입니다. 그래서 고민이 될 때가 많은데요. 기준은 세우기 나름이지만, 가장 먼저 총보수를 따져보는 건 어떨까요?
운용보수는 물론 판매회사, 신탁업자, 사무관리 회사에 지급하는 보수를 모두 합해 총보수라고 하는데요. ETF 총보수는 따로 지불하는 것은 아니고 펀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ETF의 기준가격에 일할 반영되게 됩니다. 잠깐, 그렇다면 총보수를 어떻게 확인하냐고요? 아주 간단합니다. 투자 설명서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또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습니다.
장기 투자를 위해 더 따져보기
S&P500, 나스닥 100과 같은 미국 대표지수 ETF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총보수를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ETF 투자로 수익을 올리더라도 투자금의 상당 액수가 총보수로 빠져나간다면 그만큼 수익이 감소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총보수가 0.0062%인 상품과 0.07%로 1/11 수준으로 차이가 나는 상품에 각각 1억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투자 기간이 1년이라면 6,200원과 7만 원으로 6만 원 정도의 차이이지만, 30년이면 약 18만 원과 210만 원으로 총부수율에 따라 191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처럼 비용이 축적되기 때문에 애초부터 총보수가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사실 지수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은 거의 유사합니다. 따라서 이런 작은 포인트가 커다란 차이로 이어지는 거죠.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잖아요. 같은 금액으로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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